추성훈 vs 샤킬 오닐 빅매치 성사?…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출연

입력 2015-08-13 14:12 수정 2015-08-13 14:13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미국 프로농구(NBA)의 ‘왕년스타’ 샤킬 오닐이 대결한다.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다.

김노은 PD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추성훈과 오닐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김 PD는“추성훈과 오닐의 섭외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빅 매치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닐은 NBA에서 은퇴한 뒤 종합격투기에서도 활동했다. 최홍만과의 대결을 위해 도발했지만 무산된 전례도 있다. 다만 김 PD가 말한 ‘빅매치’가 종합격투기 대결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김 PD는 “오닐은 교복을 입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수업을 들을 것”이라며 “오닐을 위해 교복을 특별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닐의 신장은 216㎝ 체중 147.4㎏이다.

네티즌들은 “역대금 게스트” “추성훈 보다는 서장훈과 한판승부도 재미있을 듯” “밥샵을 샤킬 오닐로 잘못안거 아냐” “특급 게스트다” “어떻게 캐스팅 성사시켰지 대단” “정말 역대급” “무한도전의 티에리 앙리 이후 최고 게스트”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닐은 90년대와 2000년대 NBA를 대표한 전설의 센터다. LA 레이커스의 3연패(2000~2002)를 비롯해 통산 4차례 우승을 거머쥔 미국 농구계의 톱스타다. 재일교포 4세 추성훈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성훈과 오닐이 출연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재외한국학교편을 위해 오는 18~20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성인 연예인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받고 학생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