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39)이 여자친구 유역비(중국명 류이페이·28)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최근 연인사이를 공개한 송승헌이 공식 프러포즈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증폭됐지만 영화 속 한 장면임이 밝혀졌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한 관계자는 13일 국민일보에 “‘천천향상’에서 송승헌이 유역비에게 ‘욕심난다’는 말을 한 것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한 것이다. 그 대사가 영화 속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3의 사랑’ 홍보 차 12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위성TV 예능프로그램 ‘천천향상’에 동반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송승헌은 유역비에게 “나는 사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너를 보니까 욕심이 난다”고 한국말로 말했다. 통역에게 고백들 전해들은 유역비는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
두 사람이 남녀 주인공을 호흡을 맞춘 제3의 사랑은 다음달 17일 중국서 개봉한다.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재벌 2세 린치정(송승헌)과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쩌우위(유역비)의 로맨스를 그렸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송승헌 연인 유역비에 “욕심나” 프러포즈…알고 보니 영화 속 한 장면 재연
입력 2015-08-13 14:07 수정 2015-08-1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