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농업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는 등 농식품 산업화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지난 11일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농업 관련 사업소·출연기관 등의 센터장이 모여 ‘전남의 미래 농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각 기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잉생산 농산물 활용해 제품화하고 친환경 미생물제제 산업화, 곤충자원 산업화, 미래 기능성 유용자원 발굴·육성, 농생명 기능성 소재 첨단산업화, 천연물의약산업 실용화센터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K-Food 시제품 및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고 유휴간척지 사료작물 재배 확대, 친환경 농산물 수출확대, 농식품 전문가 포럼을 활성화 시킬 것도 제안했다.
특히 국내 식품 제조업과 외식업 등 식품산업이 매년 6% 이상 성장하는 점을 감안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식품산업화 연계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 공기업, 농협, 농관원, 도 출연기관, 전문가 그룹 등이 참가하는 ‘농업 관련 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농식품 산업화 기반 구축에 총력
입력 2015-08-1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