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작사·작곡한 노래 ‘옥중가’가 공개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은 중앙대 명예교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옥중가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10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옥중가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뤼순 감옥에 갇혔을 때 직접 만든 노래다. 이 노래는 안 의사의 여동생인 안익근이 6촌 동생 곽희종에게 가르쳐 중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노 교수는 옥중가를 비롯해 새로 발굴한 항일노래 100선을 올해 발간될 항일 노래집 ‘항일 음악 350곡’에 담았다. 항일음악 350곡은 동학혁명 시기 노래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을 때까지의 노래를 연도별로 정리한 최초의 항일 노래집이다.
조아름 대학생기자 jaja1374@kmib.co.kr
안중근 의사 직접 만든 ‘옥중가’ 국내 최초 공개
입력 2015-08-13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