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 반발해 도발하면 강력 대응"

입력 2015-08-13 13:20
국방부는 13일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선전포고’로 규정하며 위협을 가해온 북한에 대해 “도발하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격해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해 북한이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사격으로 총탄이나 포탄이 우리 군 진지로 날아오면 현장에 있는 장병과 지휘관들은 즉각 조건반사 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훈련 없이 군대는 유지되지 않는다"며 "(북한의 UFG 연습 취소 요구는) 한미 연합체제를 깨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