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제인사면, 대통령 공약에 배치"

입력 2015-08-13 13:20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대해 “경제활성화를 명분으로 경제인 사면을 단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유은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지배주주 경영자의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행사를 엄격하게 제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사면은 이런 공약과 크게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대기업 중심 경제 틀을 바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