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이 금지약물 검출로 30경기 출전정지 징계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최진행은 12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때렸다.
지난 6월 25일 금지약물인 스타노조롤 검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처음 밟은 타석에서 기록한 홈런이다.
최진행은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3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조인성과 교체됐다. 긴장에 의한 두통이 원인이었다. 최진행은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13대 4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MBC 스포츠 플러스 화면촬영
[5컷뉴스] 한화 최진행, 강렬했던 사죄와 결심의 첫 인사
입력 2015-08-13 11:14 수정 2015-08-1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