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시스코, 유무선 통신솔루션 업체인 엔텔스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은 고객들의 네트워크 사용 패턴에 따라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능들을 설치하고 연결하는 미래형 네트워크 구조를 의마한다.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사물인터넷(IoT), 공공안전망, 미디어 스트리밍 등 용도에 따라 특화된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트래픽을 고객이나 서비스, 단말 유형별로 나눈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사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등의 핵심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연말까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의 설계 및 개념 증명(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 도입 전 이를 검증하기 사용해보는 것)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 시스코-엔텔스와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MOU
입력 2015-08-1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