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포함 경제인 14명

입력 2015-08-13 11:02 수정 2015-08-13 11:03
YTN 캡처

법무부는 13일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면 대상에 주요 경제인은 14명이다. 최태원 SK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홍동옥 한화그룹 여천 NCC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등이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제외됐다.

또 서민생계형 형사범 영세상공인 포함 경제인 등 6527명에 대해 특별사면이 이뤄졌다. 모범수 588명을 가석방하고 모범소년원생 62명을 임시퇴원 조치했다. 운전면허에 대한 행정제재자 220만6924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이뤄졌다.

법무부는 이번 사면의 특징으로 생계형 사범과 초범 등을 중심으로한 민생사면이라고 밝혔다. 경제 활성화 위해 경제인만 대상으로 하고 정치인·공직자는 배제됐다. 경제인 경우에도 최근 6개월 내에 형이 확정된 자 등은 제외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