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

입력 2015-08-13 10:02
다음카카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2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2분기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해 2150억원의 영업비용을 지출했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되면서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으로 상당한 영업비용이 발생한 게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에서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성장한 150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40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