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배달 문화 조성 캠페인 열려…배달 근로자에 보호 헬멧 지급

입력 2015-08-13 09:34

서울 지역 이륜차 안전배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서정)과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지사장 김영호)는 12일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네거리에서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과 함께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경찰청 외에도 프랜차이즈 협회·프랜차이즈 대표기업 모임(이하 TOP 그룹)·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교통안전공단·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달 전 안전헬멧 착용 생활화,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안전거리 확보 등 도로교통 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면서 교차로 헬멧 미착용 운전자에 대한 계도 및 보호 헬멧 지급, 이륜차 반사판 부착, 배달 음식점 대상 택배 퀵서비스 재해예방 자료 배포를 실시했다.

특히 안전헬멧 착용 홍보를 위해 정세균 종로구 의원과 서울시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에서 TOP 그룹 소속(교촌치킨·맥도널드·미스터피자·피자헛) 배달 근로자에게 오토바이 헬멧을 제공했다. 이후에는 이륜차 주차장 및 인근 배달 음식점을 순회하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서울지역 79개 구역에 이륜차 재해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시 및 안전 슬로건 반사판을 배포하여 지속적인 안전사고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