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아녔어?” 브라질 바디페인트녀 ‘위엄’

입력 2015-08-13 01:34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브라질 바디페인트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

해외 영상 사이트인 데일리모션 등은 7일 브라질의 바디페인트 여성을 소개했다. 이 영상이 페이스북과 SNS 등에서 브라질 바디페인트 걸(Brazil Body Paint Girl)이라는 소개로 급속도로 퍼지며 1000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 축제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됐다. 깃털을 달거나 인디언복을 입는 등 세계 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바디페인팅이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바디페인팅은 브라질 축구 유니폼을 형상화한 모습이었다.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브라질은 무슨 행사를 하든 화려하게 한다”며 “정말 축구 유니폼을 보는 것 같다”고 환호했다.

하지만,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선정성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웠다. 바디페인팅이 전신 누드로 이뤄지는 탓에 몇몇 국가의 네티즌들에게는 눈살을 찌푸릴 만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유니폼인 줄 알았는데 누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예술로 봐야할까,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영상을 공유하지는 못할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