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에 임명제청된 이기택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의 후임으로 이태종(55?사법연수원 15기) 신임 법원장이 12일 취임했다.
이 법원장은 “법원 본연의 사명이자 가장 중요한 업무는 재판”이라며 “재판은 법원에 대한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바른 재판을 위해 언제든 모든 내용을 거리낌 없이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법원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상사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이태종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취임…“재판은 신뢰의 출발점”
입력 2015-08-12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