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서 지진 발생…규모2, 피해 없을 듯

입력 2015-08-12 17:59 수정 2015-08-12 19:59
올해 29번째 지진이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했다. 내륙에서 발생한 것만 따져도 10번째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5시9분쯤 경기도 이천시 남남동쪽 15㎞ 지역(북위 37.16, 동경 127.52)에 2.0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규모 2.9 이하의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은 진동을 느끼지는 못하고 예민한 일부 사람들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국지적으로 발달돼 있는 단층이나 불연속면과 같은 지층의 연약한 부분에 지각활동으로 인한 힘이 전달되면서 그 반작용으로 발생한 국지적인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지난 3일 오전 10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22㎞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