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덤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가 소속 가수들과 또 다시 분쟁에 휘말렸다.
1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탑독의 멤버 키도와 곤은 최근 부당한 대우와 수익 정산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 스타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7인조 남성 그룹 블락비, 5인조 여성 그룹 이블과도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블락비는 2011년 조PD의 프로듀싱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3년 1월 “수익 정산 등에 더 이상 소속사를 믿고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로 이동해 활동 중이다.
이블 역시 조PD가 직접 제작한 그룹으로 2012년 데뷔했으나 제이다, 하야나, 율도 등 멤버 3명이 지난달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어느 가수나 직원도 회사가 어려우면 조금씩 불만이 있기 마련”이라며 “탑독, 이블 멤버들은 여전히 우리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선 정리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아름 대학생기자 jaja1374@kmib.co.kr
조PD, 소속 가수들과 ‘또’…탑독 키도·곤 내용증명 발송
입력 2015-08-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