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말복 특식 삼계탕 대접

입력 2015-08-12 17:40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12일 말복을 맞아 여수지역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해 ‘복달임’ 행사를 열고 세시풍속의 정을 나눴다.

GS칼텍스는 이날 여수시 연등동에 위치한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여수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말복 특식으로 삼계탕을 조리해 대접했다. 또 식사 후 과일과 떡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배식에는 여수시 광림·서강·충무동 동장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광무파출소장 및 직원, 119연등지역센터장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식사 대접에 앞서 생신을 맞은 어르신 16분을 위한 생일파티도 열렸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명절과 복날이면 어르신들과 특식을 나누며 사랑 나눔 활동을 보다 풍성하게 실천하고 있다. 매년 구정 설날이면 떡국을 대접하고 2~3 종류의 떡을 선물하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추석에는 오곡밥과 송편을 함께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복날이면 삼계탕이나 오리탕 등 복달임 음식을 대접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매끼 영양만점의 식사를 대접하며 함께 사는 정을 나누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2008년 5월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매주 월~금 하루 350명 이상의 여수지역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식수인원은 57만3000여명에 달한다.

사랑나눔터 배식에는 GS칼텍스의 임직원 및 사원부인회·퇴직사우회를 비롯해 여수지역 16개 봉사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랑나눔터 개소 이후 누적봉사자 수는 2만9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