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의, 검열, 고소, 압수.....”라며 “하지만 이 정권의 문제는 말을 못하게 하는 데에 있는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진정한 문제는 아무리 말을 해도 대답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정권은 포스트모던하다. 쉬운 말로, 망조가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선 글에선 “새정치 비주류 광주서 대거회동, 세 과시”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한심한 인간들... 빨리 호남민주당이나 창당하세요”라고 주장했다.
또 “박지원, ‘새정치연합이 정권교체하면 정계를 떠나겠다’”라는 기사에다 “어휴, 당신이 정계를 떠나야 정권교체를 하죠”라는 문구를 달았다.
진 교수는 “심학봉 무혐의. 어이가 없다”라며 “여성이 왜 진술을 바꾸었는지 조사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을 국회로 보내니”라며 “유권자들도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정권, 망조가 들었다” 진중권 “문제는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대답하지 않는 데 있다”
입력 2015-08-1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