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5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3기 발대식

입력 2015-08-12 14:32
기아자동차가 장애인과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문화재 탐방 여행을 지원하는 ‘초록여행 하모니 원정대’를 올해 세 번째로 꾸렸다.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3기 발대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효원문화센터에서 기아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관계자, 참가 대학생들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뤄 12일부터 6박7일간 전국 10개 권역 여행지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문화재 시설 15곳을 방문해 장애인 화장실과 승강기·경사로, 장애인 전용주차 출입구 등을 조사한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당 지자체나 정부기관에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하모니원정대의 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를 만들어 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관광공사,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초록여행 사업은 기아차와 취약계층 복지단체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