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권이 거래된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9월 중순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전용 상품권인 ‘팔도명품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상품권은 수도권에서도 지역특산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은 온·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했지만,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사용돼왔다. 중기청은 팔도명품 상품권이 본격 판매되면 추석 전후로 대기업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은 온라인 판매수요 증가에 대비해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전통시장관에 시장상인들의 입점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전통시장 상인들이 입점한 온라인쇼핑몰은 우체국쇼핑·이지웰페어·인터파크비즈마켓·제주전통시장·한국수산회 등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기청,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행한다
입력 2015-08-1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