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이무영의 잔재를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친일파 이무영 잔재 청산을 위한 음성군 대책위원회는 1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의 억압에서 풀려난 지 70년을 맞았지만 지역 곳곳에는 친일파 이무영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군은 향토민속자료전시관에 있는 이무영의 친필원고, 유품과 그의 생가 터에 설치된 기념비 등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무영은 조선에서 최초로 일본어로 쓴 소설 ‘청기와집’을 발표해 조선예술상 총독상을 수상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뉴스파일] “친일파 이무영 잔재 청산해야” 음성군 대책위 기자회견
입력 2015-08-1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