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위안하 평가절하, 수출에 긍정적 영향 기대"

입력 2015-08-12 13:3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위안화 평가절하가 한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 증가가 나타난다면 우리의 대중(對中) 수출이 중간재가 대부분인 만큼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완제품 경쟁 관계가 많지 않고 한국이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가공 수출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라며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