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의 논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벼 그림이 그려졌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홍성수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벼 그림은 추청 벼를 심은 논에 유색 벼 종자인 자도와 황도 등을 배열해 광복이라는 글자와 안중근 의사의 손가락 잘린 손바닥을 새겨 넣었다.
홍 교수는 “이번 작품은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공에서 눈에 잘 띄는 공항 주변 농경지 등에 벼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말했다.
옥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 옥천에 광복 유색벼 눈길
입력 2015-08-1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