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태극기가 그려진 시내버스(사진)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태극 버스는 모두 6대가 운행되며 대형 태극기를 비롯해 광복과 함께 안동농고(현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로 구성된 조선회복연구단원들이 감옥에서 풀려나 기뻐하는 모습도 그려져 있다.
또 버스 내부에는 안동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인 4가지 이유를 도표로 설명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 안동에 태극기 버스 등장
입력 2015-08-1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