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맞춤형 멤버십 ‘내 맘대로 T멤버십’ 고객 이용 횟수 증가

입력 2015-08-12 11:24 수정 2015-08-12 15:53

SK텔레콤은 주요 제휴처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조정할 수 있는 ‘내 맘대로 T멤버십’이 출시 100여일 만에 이용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내 맘대로 T멤버십은 SK텔레콤이 지난 4월 선보인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다. T멤버십 VIP·골드 고객은 할인율 종합 71% 내에서 뚜레주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 할인율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5% 단위로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평소 자주 방문하는 제휴처 할인율을 스스로 늘리고, 상대적으로 방문 빈도가 적은 곳의 할인율은 낮출 수 있어 실용적인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5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두 달간 내 맘대로 T멤버십을 통해 제휴사 할인을 조정한 고객의 멤버십 이용을 분석한 결과 내 맘대로 T멤버십 사용 이전에 비해 멤버십 이용횟수는 35%, 할인 혜택 금액은 4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5%로 가장 높았고 40대 23.2%, 20대 20.4%가 뒤를 이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