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발길로 뜨겁다.
한 네티즌이 11일 밤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에 게재한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졌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콘셉트로 오는 13일 열리는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공연장 앞에서 줄지어 자리를 편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요제 당일 앞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행사 이틀 전부터 장사진을 이룬 것이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내 앞에 30명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강의 골격만 갖춰진 무대 사진을 멀리서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무대 양편에 스크린과 십(十)자 모양의 돌출무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줄을 서다니 대단하다” “역시 무도 파급력 엄청나다” “힘은 들어도 나중엔 저런 것도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13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수용인원은 약 3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관람석은 1층 스탠딩과 2·3층 좌석으로 나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장소가 지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으며 주차장과 공연장간의 셔틀버스 문제, 대중교통의 증편문제 등 또한 지자체·버스업체 등과 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있으나 적지 않은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송으로 보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무한도전이 뭐길래” 평창 가요제 벌써부터 장사진
입력 2015-08-1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