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발전을 위하여.’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단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11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안해 상견례 차원의 당정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새로 출범한 뒤 당정간 소통이 활발해진 모양새다. 만찬은 ‘당정 발전을 위하여’ 등의 건배사를 주고받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최 부총리는 “정책위의장단이 출범한 뒤 식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며 “앞으로 국가 발전과 박근혜정부의 ‘4대 개혁’을 위해 열심히 뛰겠으니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에 “4대 개혁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내수 경기를 활성화할 방안을 당정이 함께 찾아보자”고 화답했다.
당에서는 김 의장과 김세연 안효대 김광림 이학재 주영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최 부총리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장관 7명이 자리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새누리당 정책위·경제장관 만찬…당정소통 ‘끈끈’
입력 2015-08-11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