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지뢰도발 첫 언급

입력 2015-08-11 20:31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지뢰 매설 등 도발행위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이란 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활용해 북핵 문제도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북한은 여전히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핵능력 고도화에 집착하고 있어서 우려가 크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