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슛돌이’의 캡틴 지승준(16)이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근황으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사이트는 11일 ‘17세 슛돌이 지승준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을 놓고 들썩거렸다. KBS가 2005년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를 방송하기 위해 구성한 어린이 축구단 FC 슛돌이의 1기 주장이자 골키퍼였던 지승준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1999년생인 지승준은 당시 6세였다. 귀여우면서도 단호한 표정과 성격으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녹였던 지승준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학 중인 16세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이목구비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로 성숙미가 더해졌다.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잡은 자세와 표정에서 남성미도 느껴진다.
사진은 전날 오후 6시쯤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왔다.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하루 동안 37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축구팬들은 “초등학교 입학도 안 했던 지승준이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놀랍다” “너무 멋있게 잘 컸다. 정말 잘 생겼다” “연예인으로 데뷔해도 부족하지 않을 외모다” “사진만 보면 축구선수처럼 보이진 않는다. 혹시 모델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슛돌이 지승준 깜짝 근황… “축구선수 아닌 모델?”
입력 2015-08-12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