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호 감독 “스테파니·이명훈, 베드신 촬영때 침대서 난리났다”

입력 2015-08-11 17:29 수정 2015-08-11 17:31
스테파니 신곡 ‘Prisoner(프리즈너)’ 뮤직비디오 화면

홍종호 감독이 가수 스테파니의 신곡 뮤직비디오 속에서 베드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스테파니의 새 디지털 싱글 ‘Prisoner(프리즈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베드신)촬영 전에 설명을 안했는데도 침대에 올라가서 둘이 난리가 나더라”는 것이었다.

이에 스테파니는 “(베드신을)한번에 과감하게 가자고 생각해 원테이크로 쭉 찍었는데 너무 진하게 찍혔다”며 “두 번째 촬영부터 이런 콘셉트 아니라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귀엽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전환이 됐다”고 증언했다.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 이명훈은 “(뮤직비디오 속)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베드신이었다”며 “누나(스테파니)가 많이 리드를 해 줬다. ‘이게 정말 베드신이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키스신이 없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가글 한 통을 다 썼다는 엉뚱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