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vs 인순이… 가수협회장 선거 격돌

입력 2015-08-11 18:21

국내 최대의 가수단체인 대한가수협회장 자리를 놓고 김흥국과 인순이가 격돌한다.

대한가수협회는 11일 “김흥국과 인순이가 제5대 대한가수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며 “협회 최초의 경선이자 남녀 대결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김흥국이 기호 1번, 인순이가 2번을 배정받았다. 대한가수협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김흥국은 이날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2대 회장, 태진아 3·4대 회장 재임 기간인 10여년간 이사, 부회장, 수석 부회장을 지냈다”며 “이젠 직접 나서 챙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출마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