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메르스 여파에 2분기 614억원 영업손실

입력 2015-08-11 16:28
아시아나항공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여파로 지난 2분기 6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5.4% 감소한 1조3336억원, 당기순손실은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스 유행으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가 급증하면서 여객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고,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소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