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에 온힘

입력 2015-08-11 17:01

전남 여수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하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들 두 의원은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를 직접 방문해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을 갖고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두 의원은 최 장관에게 “해양수산부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국고 지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나 실무선에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세월호 사고 이후 다양한 해상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에 꼭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해양교육원이 건립되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옴으로써 향후 박람회장의 임대 또는 매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면서 “이에 최 장관이 적극 검토를 지시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또 최 장관에게 국도 77호선과 국지도 22호선 연결구간의 보상비 문제와 관련해서도 총사업비 변경에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고, 최 장관의 적극적인 검토 답변을 얻어냈다.

두 의원은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 장관실을 들러 지방세제실장 등과 면담을 갖고 여수 향일암 앞 임포마을 군부대 이전과 향후 임포마을 공원화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두 국회의원들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마지막까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임포마을 군부대 이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