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뒷부분의 잔털과 잔머리를 제거해주는 ‘뒷목 왁싱’이 등장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행하는 뒷목 왁싱’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여성들이 올림머리를 했을 때 목 뒷부분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시술이다. 또 목을 하얗고 길게 보이게 해 줘 좀 더 ‘여성스러운’ 목 라인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주로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 승무원,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등에게 인기가 많다.
일반인들 또한 이 시술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한 네티즌은 “여자들이 올림머리를 했을 때 뒷 목선이 예쁜 것을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시술을 받으니 깔끔해 보여서 만족스럽다”고 후기를 적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이제 뒷목까지 신경 써야 하나? 여자들은 관리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이런 게 유행되는 게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남성들의 로망’ 청순 목선 위해…‘뒷목 왁싱’등장
입력 2015-08-12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