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와 나눔, 함께 만드는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불의 전차, 거위의 꿈, 맘마미아 등 다채로운 음악의 선율을 관람객들에게 들려주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아동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던 이준희(전남대 2년, 성악 바리톤 전공)씨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감동의 물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씨는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는 재능기부를 통해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알려져 있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2010년 목포시 산정농공단지에서 35명의 아이들로 시작된 오케스트라단이다. 현재 강진·담양·장성·보성·여수·목포지역 등 총 6개 시·군 400여명의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사회적 약자의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에게 클래식음악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특히 ‘참여와 나눔, 함께 만드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지역사회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하나의 문화예술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자칫 소외되고 방치될 수 있는 아동들이 드림오케스트라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드림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향연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협조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274-0041~2)로 하면 된다. 후원계좌(농협 301-0081-6148-11 어린이재단).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13일 보성다향체육관서개최
입력 2015-08-1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