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4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오히려 빚이 줄었음을 고백했다.
자두는 최근 기독교방송 CGNTV에 출연해 “빚을 해결할 수 있을만한 좋아 보이는 기회들이 있었다”라며 “내가 이걸 하면 모든 게 해결되지만 이걸 하면 내가 주님 앞에 부끄러워질 수 있었다. 혹은 난 크리스천인데 난 정말 정직하고 정결하고 바르게 서고 싶은데, 하나님을 향한 내 사랑과 양심에 걸리니까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는 과정 가운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과정을 통해서 메워주셨다”라며 “4년 동안 일을 안 했는데 오히려 빚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자두는 “오로지 순종하기만 했다”라며 “지금도 하나님한테 먼저 여쭤본다. 아주 작은 것도 ‘하나님 이거 맞습니까? 아닙니까? 아니면 깨끗이 안 하겠습니다. 맞으면 확실히 열어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결코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기도였다”고 고백했다.
자두는 2013년 12월 재미동포 목사와 결혼한 이후 1년7개월 만에 ‘굿데이’와 ‘땡큐베리머치’ 두 곡을 출시하며 컴백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하나님의 은혜로” 자두 “4년 동안 아무 일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빚 줄었다”…스타인헤븐
입력 2015-08-1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