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이케아 매장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고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1시간 거리인 베스테로스의 이케아 매장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주방용품을 둘러보던 고객 3명이 흉기에 찔려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이 숨졌다. 다른 35세 남성도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해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매장 매니저 마티아스 요한손은 현지 신문 VLT에 “평범한 고객으로 보이는 피해자들이 주방용품 코너를 둘러보다 흉기에 찔렸다”면서 “끔찍한 날이고 피해자의 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스웨덴 이케아 매장서 대낮 칼부림, 고객 2명 사망
입력 2015-08-1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