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흘 연휴...서울광장 및 광화문 광장서 다양한 행사 펼쳐진다”

입력 2015-08-11 13:38

광복70주년을 맞아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다채로운 경축 행사가 열린다.

국무조정실은 11일 광복70주년 기념 경축행사로 14일 전야제, 15일 오전 중앙 경축식, 그리고 15일 저녁 국민화합 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14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경축 전야제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을 활용해 70년 역사와 우리 민족의 미래를 구현하는 '빛의 축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또 양희은, 인순이, 이승철, 씨스타 등 K-POP 스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중앙경축식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부터 11시10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중앙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사회 각계 대표, 파독근로자, 광복드림팀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한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중앙경축식 병행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광장에는 대한민국의 70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 망원경이 설치되고, 댄싱 페스티벌, 태극기 사진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5일 오후 6시10분부터 9시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화합 대축제, 우리 기쁜날'이 열려 경축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부에서는 팝스 오케스트라, 뮤지컬 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처럼 청소년 33명이 청소년선언문을 낭독한다.

2부에서는 뮤지컬 '영웅' 갈라 공연, 태권무 공연 등이 열리고, 3부에서는 EXID, 개그콘서트팀의 공연에 이어 관람객과 출연진이 함께 어우리지는 '대화합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북측 광장까지 17개 시·도, 이북 5도 출신 국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