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훔칠까봐 내가 가져와” 스마트폰 절도 육군대위 덜미

입력 2015-08-11 10:20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육군 A(27) 대위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

A 대위는 지난달 18일 6시43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술집 안에서 종업원이 소파에 잠시 놓아둔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스마트폰 케이스 안에는 현금 6000원과 체크카드 등도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대위는 경찰조사에서 “누가 훔쳐갈까봐 내가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대위의 군내 숙소에서 피해품을 회수하고, A 대위를 관할 헌병대에 이송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