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가 로리 매킬로이 제치고 1위 오를 가능성은?

입력 2015-08-11 09:02
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왔다.

11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단독 2위를 하지 못하면 1인자의 자리에 오른다.

또 이번 대회에서 스피스가 단독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6위 이내에 들지 못할 경우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피스가 다른 한명과 공동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13위 밖으로 밀려날 때, 스피스가 다른 2명의 선수와 공동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33위 안에 들지 못할 때, 스피스가 단독 3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컷 탈락할 때도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바뀐다.

스피스는 최근 5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 모두 톱10 안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매킬로이는 작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달 축구하다 발목을 다친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