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로저스컵 본선 1회전에서 탈락

입력 2015-08-11 09:05
연합뉴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정현(75위·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58만7490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34위·아르헨티나)에게 0대 2(3-6 4-6)로 졌다. 정현은 첫 서브 성공률(69%)에서 마이어(62%)에게 앞섰으나 득점률(69%-75%)에서 뒤졌고, 4차례 브레이크 기회에서 한 차례만 살린데 비해 마이어는 3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

올해 6월 애건오픈 2회전에서도 마이어와 한 차례 맞붙어 0대 2(3-6 1-6)로 완패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꿈꿨으나 무산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