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많고 남부지방 비…무더위 한풀 꺾여

입력 2015-08-11 09:20
화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점차 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남북도와 경남 서부로 확대되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경기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30∼80mm, 서울과 경기북부는 5∼30mm다.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제주 30도 등이다.

기상청은 “충청 이남지방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여전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