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광복 70주년기념 ‘태극기 유니폼’ 착용

입력 2015-08-10 20:32
사진=NC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NC 선수들은 오는 15∼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의 홈 경기에 태극기 문양을 적용한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 앞·뒤에 구단 이름과 배번에 태극 문양을 담았고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는 기존의 공룡 뿔 패턴 대신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를 적용했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정면에서 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대로 보인다.

NC는 이 기간 '마산야구장을 태극기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15일 경기 전 야구장 밖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체험, 태극기 문양 페이스 페인팅 등 행사를 하고, 집에서 태극기를 가지고 오는 관람객 선착순 1천명에게 태극기 유니폼을 입힌 다이노스틱(응원용 풍선막대기)을 제공한다. 경기 중에는 이벤트 상품으로 가정용 태극기 40개를 전달한다.

또 15·16일 이틀간 3루 다이나믹존, 3루 내야석, 외야석의 좌석표 가격을 50% 할인한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나라를 되찾는 광복의 의미를 담고 태극기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