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전력피크 대비 현장점검

입력 2015-08-10 18:56
한국남동발전(주) 허엽 사장(가운데)이 7일 영흥화력본부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 제공

수도권 전력 공급의 25%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소재 영흥화력본부는 하계전력피크기간을 맞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7일 폭염특보 속에서 허엽 남동발전㈜ 사장이 영흥화력본부를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하계전력피크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기반시설인 영흥화력의 설비용량은 5080㎿ 규모다. 7,8호기 부지를 포함 250만평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608명의 직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국가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7년 영흥화력 부지에 조성된 에너지파크를 찾는 국민들이 늘어나 조만간 연인원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영민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대외홍보팀장은 “원자력발전소가 추진된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송전탑을 설치하지 못해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LNG 대비 1㎾당 생산단가가 42% 수준인 석탄사용 발전시설을 100%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