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뒤돌아선 자세로 때린 홈런, 놀라워’라는 제목으로 41초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경기에 출전한 타자가 왼쪽 타석에서 몸을 홈플레이트 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쏘아 올린 3점 홈런을 담고 있다.
놀라운 홈런을 터뜨린 타자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레스4 세빌리어스팀의 르노 르포트. 이 선수는 타석에서 뒤돌아선 자세를 취한다. 상대팀 투수가 힘차게 뿌린 공을 르포트는 정확한 타이밍에 뒤 돌아서며 힘차게 쳐낸다. 공의 궤적의 본 관중들은 환호성이 터뜨리고 심판은 홈런 사인을 보낸다. 상상할 수도 없는 자세로 아치를 그린 르포트는 그라운드를 겅중겅중 뛰며 기쁨을 만끽한다.
마치 ‘곡예 쇼’에 가까운 이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올라온 지 3일 만에 조회수 65만뷰를 돌파했고, 1000회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보고도 믿을 수 없다” “이게 스포츠라고?”라며 감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