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광복 7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연다

입력 2015-08-10 17:13
‘광복 7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광복 70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광복의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가 갖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무궁화 큰잔치를 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1300여 그루의 무궁화 우수분화 전시, 14일 무궁화 큰잔치 개막식, 14∼16일 무궁화 콘텐츠(시화전, 그림, 공예품) 전시,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 얼음조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에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작품과 무궁화 콘텐츠로 우리 역사를 조명하는 자료도 전시된다.

최고의 무궁화를 선정하는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일반국민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우수 무궁화 분화는 대통령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광복 70년을 맞아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많은 국민이 행사장을 방문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도 함께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