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국인 ‘안심 관광’ 위한 공중위생업소 117곳 선정

입력 2015-08-10 16:46

인천시는 유커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의 인천 방문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안전한 공중위생 서비스를 제공할 ‘외국인 및 관광객 이용이 편리한 공중위생업소’ 117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내년까지 20만명 규모의 유커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미용업소 2625곳과 목욕업소 105곳 중 150곳에 대해 지난달 현지 방문 평가를 실시해 일반 미용업소 73곳, 피부 미용업소 17곳, 종합 미용업소 3곳, 목욕업소 24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중위생업소는 격년제로 실시되는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업소들이다. 미용업소는 면적 120㎡ 이상, 목욕업은 면적 2000㎡ 이상 업소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인천투어 홈페이지(itour.visitincheon.org) ‘뷰티정보’에 선정된 미용업소와 목욕업소 목록을 게재해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과 더불어 유정복 시장의 중화권 유커 유치 로드쇼 성과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인천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공중위생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