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5급 공무원이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중문색달해변에서 여성 관광객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기상청 소속 5급 국가공무원 강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쯤 중문색달해변 샤워실 인근에서 몸을 씻던 김모(29·여)씨 등 여성 피서객 3명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했다.
경찰은 강씨의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확인했다. 강씨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기상 관측하랬더니, 여자몸 관측? 여성 도촬 기상청 공무원 체포
입력 2015-08-10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