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귄다고? 어딘가 수상한 하지원과 진백림 인스타 사진

입력 2015-08-10 15:33
사진=하지원(오른쪽)·진백림 인스타그램
배우 하지원(37) 측이 대만배우 진백림(32)과의 열애설을 부인하자 팬들은 내심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앞서 두 사람 열애 증거로 제시된 사진들 외에 새로운 사진이 10일 재조명됐다.

유사한 배경에서 찍힌 하지원과 진백림 각자의 사진이다. 하얀 날개를 달고 뒤돌아 서있는 하지원과 의자에 앉아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고 있는 진백림의 모습이 담겼다.

공교롭게도 게재일이 비슷하다.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하지원은 지난 3월 14일, 진백림은 하루 뒤인 그달 15일 각각 사진을 올렸다.

정확한 촬영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인 조도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의혹을 샀다. 얇은 재질의 하얀색 커튼이 쳐있는 점도 공통적이다.

앞서 하지원과 진백림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사진을 잇따라 올려 열애 의혹에 휘말렸다. 고양이를 안고 찍은 윙크 사진, 우주 사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비슷한 시기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 등이 겹쳤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진백림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함께 출연하는 다음 작품 미팅을 위해 한 차례 만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SNS상 사진이 유사하다는 것으로 열애설이 나 당황스럽다”며 “짜깁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원과 진백림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한중 합작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미 서로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우함)을 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