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대구 여행을 취소했던 홍콩 관광객 12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여 동안 44회에 걸쳐 대구를 찾는다. 홍콩 관광객들은 김해공항으로 입·출국하는 방한관광상품(부산·대구·경주, 4박 5일)을 이용해 동성로, 서문시장, 그랜드면세점, 마비정벽화마을, 구암마을, 엘리바덴 등 주요 관광 명소를 1박2일 코스로 둘러본다. 대구시는 홍콩관광객들이 가격이 저렴한 지방 관광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뉴스파일] 홍콩 관광객 1200명 대구 찾는다
입력 2015-08-1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