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프레지던츠컵 자동출전 순위내 진입

입력 2015-08-10 15:28
뉴질랜드 교포 골퍼 대니 리(25)가 세계랭킹 57위에 랭크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자동 출전권이 걸린 순위 안에 진입했다.

10일(한국시간) 끝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대니 리는 이날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2.36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9계단 오른 57위를 기록,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에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니 리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급속히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대니 리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 끝나는 9월 8일까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 자리를 지키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다.

반면 안병훈(24)은 세계랭킹 59위(2.35점)로 밀려 인터내셔널팀 순위에서도 12위로 떨어졌다.

브리지스톤 대회 우승자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세계랭킹 19위(3.89점)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2.55점)가 지켰지만 2위 조던 스피스(미국·11.48점)가 1.07점 차이로 추격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